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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가자 지구 현장 업데이트 - 7월 16일

2014.07.17

#국경없는의사회 #가자 지구 현장업데이트 (7월 16일 기준)

14일 오후 4시 기준 가자지구의 보건 당국이 낸 통계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173명, 부상자는 1263명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전체 중 77%는 민간인입니다. 

15일 오전 가자지구 내 국경없는의사회 숙소 인근에 공습이 떨어졌습니다. 가자에서 로켓포가 10여 개 이상 발사되었으며, 15일 오후에 공습이 다시 시작되었지만 14일보다는 덜한 규모였습니다. 

가자 북부 베이트라히야(Beit Lahiya)에 사는 국경없는의사회 현지 직원들의 가족 3가구는(어린이 15명을 포함 총 22명) 지난 일요일에 집에서 대피하여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에 머무르다가 2가구는 집으로 돌아갔으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 시설과 학교 등에 머무르던 그 지역의 다른 사람들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알 시파 병원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로 화상 환자를 이송하고 있으며 14일에 이송된 환자 4명은 모두 5세 미만 아동입니다. 

가자 시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는 운영을 하고 있지만 14일에는 기존에 이곳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87명 중 단 11명만이 진료소에 올 수 있었습니다. 

14일, 의약품을 라파 검문소를 통해서 가자지구로 들여보낼 수 있었으며 가자 보건 당국 병원에서 환자 25명이 이집트로 이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