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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함께 가는 의료 – 위험에 처한 리어 지역 피난민들에게 의료 지원하기

2017.04.17

 

남수단:함께 가는 의료

 

지난 3년여 동안 남수단에서 이어진 교전으로 수백만 명이 살던 집을 떠나 피신해야 했다. 남수단 북부 리어·마옌디트 지역은 정부군과 반대 세력 사이에 계속되는 폭력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고 있다. 교전선에 놓인 민간인들이 겪는 고통은 막대하다. 현지 지역민들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식량이나 의료 지원을 구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인도주의 단체들도 활동이 가능할 만큼 상황이 안전해야 지원활동을 있다.

2016년 9월, 국경없는의사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리어 지역에 이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를 동원해 지역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지역사회 의료진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었다. 사람들에게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질병은 호흡기 감염·말라리아·수인성 질환 등이다. 현지 의료진들은 사람들과 함께 머물면서 그들이 움직일 때면 함께 이동한다. 이로써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