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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시에라리온: 영유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병원 건설에 참여했습니다

2022.01.31

이름: 최지훈
포지션: 식수 위생 관리자 (Water & sanitation specialists)
파견 국가: 시에라리온
활동 지역: 케네마
파견 기간: 2021년 7월 - 2022년 1월

현장 직원들을 교육하는 모습 ⓒ 국경없는의사회 / 최지훈

1.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인도주의 단체에서 일하는 분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구호 활동이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이번에 활동하고 돌아온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시에라리온 케네마(Kenema)에서 모성과 영유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항하(Hangha) 병원 3단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식수 위생 관리자로 병원에 상수도, 하수도, 배수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공하며, 사무실과 현장의 전반적인 위생을 관리하고,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을 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활동하는 모든 의료 시설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고 폐기물 처리 체계가 잘 갖춰져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생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 국경없는의사회 / 최지훈

3. 현장의 의료 상황은 어떤가요?

전반적인 의료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의료종사자들의 수가 매우 적고, 시설과 약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합니다.

활동 당시 말라리아 환자가 아주 많았는데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이곳에서 이웃 국가인 기니를 포함한 넓은 지역의 환자들을 수용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결과 공중보건이 제일 중요한 상황이 되었고, 공중보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식수 위생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중요해졌죠.  

4. 코로나19가 활동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나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절차 때문에 현장 활동의 많은 부분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우리는 환자 격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집합을 금지하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5. 현장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매일 아침 34명의 현지 직원들에게 교육과 훈련을 하고 일과를 계획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현장에서 인도, 노르웨이, 이탈리아, 미국,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 일할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문화를 가진 동료들과 회의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저 또한 많이 배웠습니다.

미팅이 끝나면, 깨끗한 식수 위생을 위해 병원이 필요한 장소에 가서 상수도를 설치하고 완속 여과지와 염소 소독을 통해 정수를 했습니다. 병원의 위생 관리를 위해 매일 청소와 소독, 세탁하며 감염예방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 국경없는의사회 / 최지훈

6.활동 중 인상에 남았던 경험이 있었나요?

직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각자 위치에서 서 배워 국가적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 모습에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하면서, 구호 활동에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7.현장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떻게 인식되나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웃 국가와 넓은 지역에 가장 큰 지원을 하는 기관이기에 아주 좋게 인식됩니다. 병원 건설과 같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지역사회와 조율을 조화롭게 잘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