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입니다.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백만 명이 넘는 아동들이 폐렴과 호흡기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폐렴구균백신(PCV)과 인플루엔자 간균 B형(Hib) 백신과 같은 폐렴 예방 백신에 대한 접근성 개선에 일부 진척이 있었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다릅니다. 긴급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생활 조건이 파괴돼 아동들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데, PCV 백신을 얻는 것 자체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려면 절차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고비용과 유통 문제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의사회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우간다의 긴급 상황 속에서 PCV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아동 사망률을 낮추려면 폐렴 백신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
질병 확산을 부추기는 긴급 상황
불합리한 예방접종 연령 제한
보다 원활한 백신 운송
긴급 상황을 위한 수월한 백신 확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들
절실히 필요한 저렴한 백신
최근 몇 년간 국경없는의사회는 폐렴 및 호흡기 질환 예방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일반 면역 프로그램 운영이나 긴급 상황 대응시 폐렴구균백신 등의 예방 백신을 더 수월하게 확보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관련 단체들은 이 일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지 않고 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필요한 백신을 확보하는 일은 아직도 매우 열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