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지 약 7개월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여러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가했지만, 특히 기존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컸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로서 유행 초기부터 빠르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각국의 보건부를 지원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일반 의료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감염 예방 및 통제에 힘쓰며, 기존의 의료 지원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20년 3월부터 5월, 코로나19 대유행의 초기 대응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대륙별 활동 내용과 코로나19 위기 대응 기금 사용 현황을 짚어보며, 향후 주목해야 할 코로나19의 이차적 영향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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