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주바/뉴욕, 2012년 1월 13일–1월 11일남수단의 종글레이주 북부에서 종족간 분쟁이 벌어진 이 후, 국제의료인도주의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여성과 아이를 포함한 중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13명의 중상자들이 종글레이주 유아이(Yuai)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에서 항공편으로 북부나일(Upper Nile)주 나시르(Nasir)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나시르 병원에서 이들은 응급외과수술을 받았다. 다섯명의 성인여성과 두 명의 성인 남성은 총상을 입었다. 나머지 환자들은 5세 미만의 아이들로서 구타당하거나 총상을 입었다.
지난번 폭력사태 때 상처를 입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아이들이라는점이 매우 우려됩니다. 환자들이 어젯밤을 버티긴 했습니다만, 아이들중 일부는 심각한 두부외상으로 여전히 위험한상태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호세헐센벡(Jose Hulsenbek) 팀장
국경없는의사회는 우로르(Uror) 카운티의웩(Wek) 촌락에서 두 시간 떨어진 유아이에서 조그만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 웩은 지난번 공격을 받았던 마을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더 많은 중상자가 유아이진료소를 찾을 경우 이들은 국경없는의사회가 나시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지난번 종족간 폭력은 지난 12월말과 1월초에 피보르카운티가 공격을 당한 이 후 일어난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피보르카운티의 피보르마을에서 병원을 운영하는데, 이 병원은 당시 공격으로 파괴되고 약탈당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응급의료팀은 1월 8일 일요일부터 피보르마을에서 의료활동을 재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몇 년간 남수단의 여러곳에서 활동하며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여왔다. 2011년 종글레이주에서 세곳의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시설이 공격당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떠한 무장세력에 의한 의료시설공격도 규탄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종글레이주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와 의료지원을 흔들림 없이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