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9일 니아메이 (Niamey)– 말리(Mali) 폭력 사태로 약 만명의 말리 난민이 이웃 니제르의 틸라베리 (Tillabéry)로 피신했다고 국경없는의사회(MSF)가 밝혔다. 그러나 구호의 손길 부족으로 난민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난민들은 식수, 식량, 화장실 그리고 제대로 된 잠자리가 부족하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도 받지 못하는 상태 입니다.
베노잇카옘베 (BenoîtKayembé),국경없는의사회니제르 미션 대표
“현 상태는 응급 상황입니다.틸라베리 지역은 이미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고 수 천 명의 난민이 추가적으로 도착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긴급 구호 팀을 파견해 치나고다(Tchinagodar) 지역에서 니제르 보건부와 지역 의료 당국과 함께 난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난민들에게 곧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양실종 검사와 치료를 실시하고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하며 임신부 검진을 할 계획이다.
“긴급 의료 구호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른 구호 단체와 힘을 합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말리 북부에서 피난민3만 명의 상황을 검토하고, 마우리타니아(Mauritania)로 몰려든 말리 난민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와 파트너인 나이제리아 의료구호 NGO인 Forum Santé Niger (FORSANI), Bien-Être de la Femme et de l’Enfant au Niger (BEFEN) 와국제구호 단체인 NGO ALIMA는 나이지리아보건부와 함께 마라디 (Maradi), 타호아 (Tahoua), 진더 (Zinder), 그리고아가데즈 (Agadez) 지역병원과 진료소에서 어린이 영양 실조, 소아과 및 산부인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또한 아가데즈 지역의 난민진료를 실시 중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긴급 의료 대응이 필요할 때 나이지리아 보건부를 지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