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2021
MSF Korea Winter 2021
[인사말]
2021년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한 해였습니다. 성별, 인종, 종교,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시작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가장 심각한 인도적 위기 속에서 환자와 함께했으며,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 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이전부터 수년간 의료공백이 이어지며 의료 붕괴 직전이었는데, 최근 탈레반 집권으로 불안정성이 심화되며 국제적 지원이 끊기고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아이티]
지난 8월, 중미 아이티 남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인한 위기가 사그라들기도 전에 아이티에서 연료난, 식수난에 대중교통난까지 발생해 아이티 국민들의 인도적·의료적 위기가 악화했다.
[기후위기]
2021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의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회의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열렸다. 세계 정상들이 범지구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고,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도 공식 참관 단체로서 참여했다.
[방글라데시]
세계 최대의 난민 캠프가 있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Cox’s Bazaar)에는 미얀마의 폭력과 박해를 피해 이주한 90만여 명의 로힝야(Rohingya) 난민이 살고 있다.
[지중해]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전쟁과 핍박, 빈곤을 피해 고국을 떠나 지중해를 건너는 위험한 여행을 시도한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 고무보트나 목선을 타고 지중해 횡단을 시도하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바다에서 목숨을 잃는다.
[국경없는백일장]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 구호활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형성하고자 2021년 5월에 [국경없는백일장 2021]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7월, 최종심사를 통해 15~19세 청소년 부문, 20~24세 청년 부문에서 각 한 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한국사무소]
국경없는의사회가 매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국경없는영화제가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관중들을 찾았다.
[활동가 이야기]
송경아 활동가 (간호사 /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2021.1~2021.10)
[후원자 소식]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서 경험했던 구호 현장과 그곳에서 만났던 환자들을 기억하며 또다른 방법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한 ‘후원자’가 있습니다. 후원으로 마음을 모아 전달한 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활동가이자 후원자를 소개합니다.
김용민 후원자님 (정형외과의)
[후원소식]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료 구호 활동을 위해 95% 이상의 재원을 민간 기부금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참여해주신 후원기업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