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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정신건강 프로젝트

2018.02.21

 

짐바브웨 정신건강 프로젝트

국경없는의사회는 치쿠루비 최고 보안 교도소 정신과 병동과 그 밖의 교도소 8곳에서 수감자들에게 5년여 동안 양질의 치료와 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2017년 12월 4일(월요일), 정신과 및 HIV/TB 관련 활동을 ZPCS에 인계했다.

활동 기간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정신과 병동 수감자들에게 옷과 식량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ZPCS 직원들이 WHO의 '정신건강 격차 해소 프로그램’(mhGAP)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한편 HIV, 결핵, 다제내성 결핵(MDR-TB)의 감염을 통제하는 등 질병 관리도 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정신건강 프로젝트와 더불어, 국경없는의사회가 하라레 외곽 엡워스 진료소에서 11년간 진행했던HIV 및 일반 건강 프로그램도 짐바브웨 보건아동복지부 소속 간호사, 의사들에게 다시 인계되었다. HIV/AIDS 감염률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정신건강 프로젝트와 엡워스 진료소 프로그램은 이제 끝났지만, 국경없는의사회는 앞으로도 베이트브리지, 치핀지, 구투, 하라레, 무타레, 음웨네지 등지에서 프로젝트를 지속하면서 짐바브웨 보건아동복지부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짐바브웨 보건아동복지부는 당뇨, 고혈압, 천식 등의 비감염성 질환 환자 및 HIV 환자들을 치료하고 지원하며, 자궁경부암 검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