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9일,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지식공유를 위한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한국의 코로나19대응 경험을 전 세계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구호 현장에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메르스 등 다양한 전염병 대응 경력이 있는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서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재필 감염내과 전문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보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훈상 교수가 참여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국경없는의사회 파리 및 제네바 운영센터를 비롯해 세계 각지 구호 현장의 의료 담당자 및 활동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코로나19대응 전략과 실행 방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지식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또한 이루어졌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염병 대응 지식과 전문성을 공유해 준 참여자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이훈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총장이 화상 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코로나19대응 전략 및 실행 방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지식 공유 시간을 갖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이훈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총장이 화상 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코로나19대응 전략 및 실행 방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지식 공유 시간을 갖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