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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국경없는의사회 성폭력 진료소에서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는 타티아나(가명) ⓒMSF/Olivia Watson
2018.09.13
석 달 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밤바리에서 겪은 일을 얘기할 때, 타티아나(가명)의 목소리는 거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작았다. “남편은 무기를 든 남자들 손에 죽었고, 저는 수용소로 붙잡혀 가서 그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했어요. 며칠 있다가 거기서 제 아이까지 목숨을 잃었어요. 남아 있던 다른 아이에게는 뭘 사오라고 해서...
구금센터에 있는 여성들과 아동들 ⓒSara Creta/MSF
2018.09.12
최근 리비아 연안에서 전복 사고가 일어나 100여 명이 숨졌다고, 국경없는의사회가 밝혔다. 사고 직후 생존자 등 총 276명은 리비아 해안경비대에 붙잡혀 9월 2일 콤스(트리폴리 동쪽 120km 지점)로 송환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상륙 직후부터 응급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생존자 증언 
콩고민주공화국: 한 달간 북부 키부에서 에볼라 환자 65명을 치료한 국경없는의사회
2018.09.11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에볼라 치료센터 고위험구역 안에 천막을 설치하고 보호복을 벗고 있다. 보호복을 착용하고 천막을 설치하는 일은 평소보다 훨씬 더 어렵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북부 키부에서 대응 활동을 시작한 첫 달, 에볼라 확진환자 65명을 치료했다. 이는 이번 발병으로 에볼라 치료센터에 입원한 총 확진환자의...
리비아: 난민 및 이주민 대피 시급
2018.09.10
빈 아쉬어 지역의 공격 받아 폐허가 된 건물. 8월 26일 트리폴리에서는 알 수 없는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화염이 일었다 2018년 9월 7일, 튀니스 – 리비아 트리폴리 내 휴전이 3일째 이어지면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리비아 구금센터에 수용된 수천 명의 난민 및 이주민들의 즉각적인 석방 및 국외 안전 대피를 권고했다. 이들을 리비아...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의 하루 (송경아 활동가 편)
2018.09.07
  구호 활동가의 24시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송경아 선생님의 시에라리온 현장 구호 활동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1971년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에는 전 세계 4만 2천명이 현장 및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현장에 나갈 구호활동가를 지금...
니제르: 남부 지역의 콜레라 발병
2018.09.06
식수 염소처리 과정 국경없는의사회는 7월 초부터 니제르에서 콜레라 발병에 대응하고 있다. 남부 마라디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비교적 큰 규모다. 이전까지 니제르에서는 이따금씩 감염환자가 나타나거나 소규모 발병이 주기적으로 보고되었다. 최근 보건부는 이번 발병으로 지금까지 총 2283명의 감염환자가 보고되었고 42명이 숨졌다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또 다시 나타난 무장 단체들…고통이 쌓여 가는 밤바리
2018.09.05
밤바리에서 또 다시 일어난 폭력사태로 시내 병원에도 피해가 나타났다. 현지 의료 시설 한 곳은 5월 15일~6월 6일에 무장 단체가 두 번이나 침입했다. “언젠가 여기 돌아왔을 때 아무도 없는 날이 오겠죠. 우리 모두 견디지 못해 죽었을 테니까요.” C – 자녀 8명을 둔 어머니 키지그라 동네의 한 폐건물 현관에 C와 그녀의...
리비아 트리폴리의 아부 살림 구금센터에 갇혀 있는 사람들 ⓒGuillaume Binet/Myop
2018.09.03
2018년 8월 31일, 트리폴리/암스테르담 트리폴리 충돌 후 72시간이 흐른 지금, 리비아인들과 이미 취약한 계층이었던 난민 · 이주민들이 중대한 위험에 처했다고 인도주의 의료 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리비아가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유럽 정부들이 인정하고 리비아에 갇혀 있는 취약한 사람들을 도와야 할...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 콜롬비아: 아직 꺼내지 못한 슬픔
2018.08.31
콜롬비아 칼리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스태프가 실종자 포스터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5년여 동안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무려 8만3000명이 게릴라, 무장 단체, 범죄 조직, 정부군에 의해 자취를 감췄다. 그들이 사라진 후 남겨진 가족들은 추측과 희망, 좌절과 의심, 그 밖에 불안, 우울, 절망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야 했다....
시에라리온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산모를 살리는 일  
2018.08.30
산부인과의 정의 활동가는 지난 5월까지 6개월간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시에라리온 카발라 병원에서 유일한 산부인과 의사로 산모들의 출산을 도왔습니다. 마지막 활동을 마친 지 2년 만에 다시 구호 현장을 찾은 정의 활동가는 “현장에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현장과 한국을 오갈 것”이라며 이번 활동의 소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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