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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카불 병원 공격 비난

2017.03.09

아프가니스탄 카불 – 오늘 국경없는의사회는 아프가니스탄 운영 코디네이터 렌조 프리케(Renzo Fricke)를 통해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늘 카불에 위치한 사르다르 모함마드 다우드 칸 병원에 벌어진 공격을 강력 규탄합니다. 의료 시설, 의료진, 환자를 겨냥한 모든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이는 국제인도법에 대한 중대한 위법 행위입니다. 의사들이 부상자와 환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으려면 병원이 안전한 장소여야 합니다. 여성, 남성, 아동, 나아가 부상당한 전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이행하여 환자, 의료진, 병원이 공격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확실히 해야 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아프가니스탄 활동 추가 정보

국경없는의사회는 카불 동부의 아마드 샨 바바 병원, 카불 서부의 다쉬트-에-바르치 병원, 헬만드 주(州) 라쉬카르가 지역의 부스트 병원, 아프간 동부의 코스트 산부인과 병원 등에서 산부인과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칸다하르 지역에서 약제내성 결핵 치료를 제공하는 진료소를 열기도 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아프가니스탄 활동을 위한 재원을 모두 민간 기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의 지원금은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