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늘은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하던 동료 마리아, 테드로스, 요하네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6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이들을 잃은 아픔은 6개월 전과같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마리아의 밝은 에너지와 전문성, 테드로스의 너그러운 마음, 요하네스의 헌신은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비춰줄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과 분노를 말로 표현할 길이 없지만, 우리는 이들의 사망과 관련된 정황을 규명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스페인 사무소에서 심은 올리브 나무. ©Sara de la Rubia/MSF
국경없는의사회 스페인 사무소에서 심은 올리브 나무. ©Sara de la Rubia/MSF
사진은 국경없는의사회 스페인에서 마리아, 테드로스, 요하네스를 추모하며 심은 올리브 나무입니다. 이 올리브 나무는 영원한 평화와 희망, 화합을 상징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사망한 세 명의 동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