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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소말리아에 1년 9개월 간 억류되었던 두 구호활동가 무사히 귀국

2013.07.23

마드리드에 도착한 세라와 티에보 ©Anna Surinyach/ MSF

지난 19일, 케냐에서 납치되어 1년 9개월 만에 풀려난 국경없는의사회 현장활동가 몽세라 세라(Montserrat Serra)와 블랑카 티에보(Blanca Thiebaut)가 지부티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 토레홍(Torrejón)공군기지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두 활동가는 2011년 10월 케냐 다답(Dadaab) 난민캠프 근처에서 의료활동을 지원 중 납치되었으며 소말리아에 억류되어 있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들 석방에 안도하는 한편, 향후 두 사람과 가족들에 대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 스페인지부 회장 호세 안토니오 바스토스(Jose Antonio Bastos)는 “국경없는의사회는 본국의 분쟁과 굶주림을 피해 온 소말리아 난민들을 위해 의료구호활동을 펼친 인도주의 활동가들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두 활동가의 석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두 활동가들이 돌아온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언론과 사회의 배려를 요청한다.


국경없는의사회 현장활동가

국경없는의사회는 전문 의료인을 비롯하여, 행정가와 로지스티션 등의 비의료인을 파견해 의료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활동가는 경력과 전문분야 등을 고려하여 현장에 배치된다. 국경없는희사회 한국은 설립 후 2012년 6명의 한국인 현장활동가를 4개국에 파견했으며, 2013년 7월 현재, 4명의 현장활동가가 3개국에 파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