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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미얀마: 지진 피해 현장 지원 상황

2025.04.07

현지시각 3월 28일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진도 7.7 지진에 대한 대응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즉시 의료진, 정신건강 관리직, 기술관리직 및 식수위생관리직으로 구성된 팀을 피해 지역에 보내 상황 조사를 진행해 왔다(*관련글 읽어보기).

미얀마 양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가 전하는 현장 상황

 

 

한편 국경없는의사회 미얀마 프로그램 담당자 아드리안 구아다라마(Adrian Guadarrama)는 국경없는의사회의 미얀마 강진 대응에 관해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를 알려왔다.  

우리는 길고 어려운 비상 사태가 될 것 같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의료보건체계가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2차 진료가 어렵습니다. 수술실이 있는 병원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요. 응급수술 뿐 아니라 제왕절개 등 필수적인 부분에서도요. 국경없는의사회는 2차 진료를 강화할 수 있는 즉각적 지원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1차 진료 역시 중요합니다. 당뇨나 고혈압같은 비전염성 질환에 필수적인 의약품 접근성을 계속 확보하려면요. 

우리는 지역사회가 입은 심리적 피해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급성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고자 국경없는의사회는 비상 대응 일환인 심리적 응급처치 훈련도 적극 제공중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미얀마 활동의 다른 주요 요소 한 가지는 지역사회 참여입니다. 피해 주민들에게 의미있고 지속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의료보건분야 지원을 위해서는 현지의 자체적 노력에 긴밀히 협력해야 하죠. 우리 목표는 지진 피해 첫날부터 국경없는의사회 대응 최전선에 서 있던 지역사회와 우리 현지 직원의 기존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_아드리안 구아다라마/국경없는의사회 미얀마 프로그램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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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미얀마에서 지진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의료적 수요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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