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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아이티: 지진 피해 지역에 물자를 지원하는 국경없는의사회

2021.09.01

 

8월 14일 중미 아이티 남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그랑당스(Grand’Anse), 니프(Nippes)와 수드(Sud) 주의 많은 건물과 집, 주요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여러 지역에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고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활동 규모를 확대하여 피해 지역에 의료물자와 필수품을 전달하고,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 등 지원 인력을 추가적으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 벨기에 브뤼셀 8월 16일 월요일

"일단 항공기를 준비해두고 물자를 준비해 이곳 브뤼셀에서 리에주로 수송한 뒤 리에주에서 아이티로 보냅니다. 신속한 수송이 가장 큰 과제죠." _후세인 초커(Hussein Choker) / 화물운송 담당자  

 
● 벨기에 브뤼셀 8월 18일 수요일 

"벨기에 브뤼셀의 국경없는의사회 물류창고에 와있습니다. 아이티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긴급구호물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300-400㎥, 80~90톤가량의 물자를 수송해야 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아이티에 보낼 물자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간이 진료소나 임시 거처로 활용할 수 있는 텐트입니다. 이건 조명 키트입니다. 응급상황 시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방금 본 텐트 안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료물자도 있습니다."

 
● 리에주 공항 8월 20일 금요일  

“현재 리에주 공항에서 전세 화물항공기에 아이티로 보낼 화물을 싣고 있습니다. 몇 개만 더 실으면 작업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작업이 끝나는 대로 아이티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 아이티 8월 21일 토요일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물자가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했습니다. 강진으로 도로가 파괴되어 아이티 남부까지 물자를 수송하는 것이 어렵지만 국경없는의사회는 쉬지 않고 피해지역의 필요에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