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9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영향 국가에서 돌아온 의료진에 대한 전면적 의무격리 방침에 강력히 반대한다. 이 조치에는 정확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
우리의 현장 활동가들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경없는의사회는 활동가들이 일반 시민으로서 그들에게 부과되는 지나친 제약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존중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귀국한 모든 현장 활동가들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모니터링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치는 공공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사항을 모두 따른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3월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대응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장 활동가 및 공공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효율적인 모니터링 조치를 수립하고 개선하기 위해 각국 보건당국과 활발하게 협력해 왔다.
10월 27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무격리 조치가 에볼라 유행 지역인 서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 확산의 뿌리를 뽑기 위한 노력을 훼손하기만 할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