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시는 2014년 6월부터 이슬람국가(IS)의 통제를 받았다. 2016년 10월 17일, 모술 탈환을 위한 군사 공격이 시작되었다. 최근 역사상 가장 격렬했던 군사 작전으로 손꼽힌 이 전투는 약 9개월간 지속됐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이라크인 수천 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고, 근 100만 명이 모술과 인근 지역을 빠져나갔으며, 모술 상당수 지역은 폐허로 변했다.
2017년 7월 10일, 이라크 총리는 IS와의 모술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지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모술에는 수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군사 작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장의 의료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도 국경없는의사회는 모술 안팎에서 활동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역민 지원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