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이다이 발생으로 3월 14일 밤 모잠비크 항구 도시인 베이라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극심한 홍수로 인해 마을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피해 지역으로 가는 도로들이 전부 끊겨 외부 지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3월 18일 이번 사이클론 피해에 대응하는 긴급 평가팀을 파견했고, 현재 현장에는 35명의 긴급 상황 대응 전문가로 이뤄진 4개팀이 활동중이며, 대응 규모가 커지면서 더 많은 구호 인력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3월 24일에는 첫 의료 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나 대응 활동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물품 공급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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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밤, 벨기에 오스텐드(Ostend)에서 긴급 구호품을 가득 실은 국경없는의사회 전세기 3 대가 모잠비크 베이라로 향했다. 이 화물의 총 무게는 43.3톤으로 의료 키트, 식수위생 물자, 물류 설비 등이다. 금 주 내로 4대의 추가 전세기 (벨기에에서 3대, 두바이에서 1대)로 더 많은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Albert Masias / Médecins Sans Frontiè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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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베이라(Beira)에 마련된 대피소의 모습. 부지(Buzi)를 비롯해 홍수 피해 지역에서 나무, 지붕, 파편 등으로부터 구조된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대피소에서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1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수인성 질병 및 위생 관련 질병 예방법을 알리고 있다. ©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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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베이라의 여러 대피소들 밖에 옷을 널어놓은 모습. 학교나 교회 건물인 이 대피소들에는 베이라 이외 홍수 피해 지역에서 구조된 사람들을 비롯해 베이라 지역 주민들, 집을 잃은 수재민들도 머물고 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잃었고 남은 것은 직접 챙겨온 온 옷이나 지역 자선 단체로부터 받은 옷이 전부다. ©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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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치매니마니(Chimanimani). 국경없는의사회 긴급 대응팀이 사이클론 이다이(Idai)로 파괴된 마을을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MSF
치매니마니는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홍수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일부 지역으로의 이동은 도보만 가능한 상태다.
- 국경없는의사회 긴급 대응팀은 2팀으로 나누어 치매니마니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이 지역은 바위가 떨어져 도로가 차단되고 다리는 홍수에 떠내려가 접근이 완전히 차단됐다. 국경없는의사회 대응팀은 치매니마니의 보건 의료소 20곳과 주변 지역에서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 사항을 파악하고, 진료소와 보건 의료팀에게 의약품을 배급하고 있다. 이번 사이클론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피해 지역에 외부 지원 인력의 접근이 허용된 상태다.
일부 지역은 집 전체부터 상점, 공장까지 홍수에 완전히 쓸려 내려갔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성 질환 치료를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되거나 생계를 잃게 됐다. -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이 치매니마니 병원에서 보건부 직원들과 협력 하에 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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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긴급 대응팀이 말라위 방굴라(Bangula)에서 홍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마캉가(Makhanga)로 전달될 비식량 구호품과 들통을 차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총 18명으로 이루어진 국경없는의사회 대응팀은 보건부를 지원하여 샤이어 강(Shire river) 동부 부근의 마캉가에 있는 약 1만 8천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위생, 비식량 구호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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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은산예(Nsanje)에 위치한 샤이어 강(Shire river) 강둑 주변 지역인 방굴라(Bangula)가 물에 잠긴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이곳에서 후속 대응을 위해 마캉가(Makhanga)로 가는 보트를 타고 있다. ©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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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는 말라위 현지 당국과 협력하여 건강 증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마캉가 주민들에게 비식량 구호품을 제공하고 있다. ©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