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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마다가스카르: 사이클론 바치라이(Batsirai) 긴급 대응

2022.02.18

지난 5일, 아프리카 동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사이클론 바치라이(Batsirai)가 상륙했다. 마다가스카르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론으로 94명의 사망자와 116,000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사이클론으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피해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국경없는의사회가 영양실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사이클론의 피해를 받지 않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기존의 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당국 및 기타 구호단체와 긴밀히 소통하여 필요 시 사이클론 피해에 대응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인도적 지원 활동 개시를 위해 마다가스카르 현지 당국 및 다른 구호단체와 함께 피해 지역의 지원 필요 규모를 조사하고 있는데, 며칠 안에 의약품 및 의료 물자를 마다가스카르로 들여올 예정이다. 또한 지원 필요 규모가 확정되자마자 의료적 지원에 집중하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으로 보는 현장 상황

사이클론 바치라이의 피해를 입은 해안마을 노시 바리카(Nosy Varika)의 모습. ⓒMSF

 

사이클론 바치라이로 인해 붕괴된 도로의 모습. Joaquin Noterdaeme/MSF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530㎞ 가량 떨어진 남동부 도시 마난자리(Mananjary)의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한 주택의 모습. Joaquin Noterdaeme/MSF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마난자리 지역의 한 건물 내부 모습. Joaquin Noterdaeme/MSF

 

바다와 팡갈라네스(Pangalanes) 운하 사이에 위치한 어촌 마을 앙카타파나(Ankatafana)에 도착한 활동가들의 모습. 지은 지 얼마 안 돼 개원을 앞둔 보건소뿐 아니라 많은 주택이 파괴됐다. Joaquin Noterdaeme/MSF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어촌 마을 앙카타파나의 모습. 지은 지 얼마 안 돼 개원을 앞둔 보건소뿐 아니라 많은 주택이 파괴됐다. Joaquin Noterdaeme/MSF